맛깔스러운 맛 표현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영자는 최근 프로그램을 속속 늘리며 '대세'임을 입증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정적인 진행력과 남다른 기획력을 자랑하는 송은이와 '걸크러쉬' 매력으로 여성 팬이 많은 김숙도 섭외 1순위 입니다.<br /><br />어느 프로그램에서나 톡톡히 감초역할을 하는 박나래도 능력을 인정받은지 오래.<br /><br />남성 진행자 위주로 흘러가던 한국 예능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최근에는 여성 연예인이 중심인 프로그램이 점차 늘어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래 인기있는 프로그램의 이름을 따와 시너지 효과를 노렸던 과거와 달리 형식도 다양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만 비슷한 면모가 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유머감각을 보여준다든가 초대손님과 서로 공감하면서 생활 이야기를 한다든가 이런 쪽으로 특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힐링이나 위로가 인기를 얻는 트렌드 속에서 여성 예능인들이 특유의 공감을 앞세워 활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<br />10년 이상 방송계에 몸담아 방송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주체적인 모습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것도 외부적인 요인입니다. <br /><br />하반기에도 여성 중심의 소재나 출연자들을 염두에 둔 기획이 많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 예능인 강세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.